2년 전 애니콜 드리머즈로 이렇게 발로 뛰던 열정 가득했던 대학생 시절의 우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우리는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종종 만나면 사진 속의 열정 넘치던 그때의 에너지와 두근거림을 그리워하며 다른 기수 후배들의 활동만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어느날, 우리에게도 그 두근거림과 열정을 다시 찾아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2011 Samsung Mobilers Challenge!! 지난 기수 중에 3명씩 팀을 만들어 다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망설임이 앞섰습니다. 우리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이젠 직장인이고 그때의 열정을 우리가 아직도 가지고 있을까......?
우리는 과감히 열정을 찾기로 했습니다.
주어진 미션은 갤럭시 S2 HD LTE 모델의 프로모션 UCC 제작과 리뷰!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됩니다.^^
초반 열정이 가득했던 우리는 갤럭시S2 HD LTE를 소개하는 UCC를 스톱모션(Stop motion)으로 만들자는 다소 무리한 계획을 세워버렸습니다. 팀원 모두가 직장인이라는 생각과 촉박한 일정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한 채, 순간의 열정으로 시작하게 된 스톱모션 UCC.
직장인들이다 보니 주말을 이용한 작업을 할 수밖에 없어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 동안 레지던스에 합숙하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잔뜩 사들고 온 장난감들과 촬영 장비들을 좁은 레지던스에 펼쳐놓으니 어느새 정신없는 제작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며 촬영 시작부터 난항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주인공 인형들이 제대로 서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는 것은 기본이요, 어떤 물건이든 척척 들 것 같은 근육질을 믿었던 저희였건만, 비실비실 제대로 서지조차 못한다는 사실에 저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저희 팀원 중 가장 화를 내지 않기로 유명했던 팀원 한 명이 "너는 왜 서지를 못하냐!"라며 장난감에 소리를 지르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SMC 2011이 아니었다면 절대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고민하던 끝에 장난감의 발에 압정을 붙이고 강제로 장난감을 세우는 방법을 선택하고서야 촬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던 관계로 밤샘 촬영을 해야 했던 저희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초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자 두 명과 남자 한 명이라는 팀원 구성임에도 여자 팀원들은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초췌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극한의 상황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후에 남자 팀원은 "밤샘 작업보다 힘들었던 건 여자 팀원들이 앞머리를 깐 모습이었다."라고 고백했다는 후일담입니다.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박 2일간의 촬영 후, 드디어 완성된 UCC. 짧았지만 고생을 했기 때문일까요. 유튜브에 올린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외국 블로그에까지 소개되는 기분 좋은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저희 UCC를 보시면서 배경으로 깔린 음악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익숙한 음악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았나요?
저희는 이번 UCC에서 갤럭시S부터 들어간 메인 브랜드 음원을 사용했는데요. 삼성 제품을 켜고 끄면서 매일 가까이에서 듣고 있는 소리죠.
어떠신가요? 점점 혁신적이고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삼성의 느낌을 담은 over the horizon과 갤럭시S2 HD LTE의 놀라운 변화가 잘 어울리지 않나요? 우리의 영상이 소개된 이탈리아의 어떤 블로그에서도 “나는 갤럭시S의 이 벨소리를 알아요.”라는 댓글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2. 리뷰 제작기
UCC 이외에 또 하나 저희가 해결해야 했던 미션. 그것은 바로 갤럭시S2 HD LTE의 리뷰였습니다. 모든 일은 어렵게 간다는 저희 팀원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리뷰 역시, 남들과 다른 방법을 사용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UCC와 같은 컨셉으로 리뷰도 써보자는 아이디어로 UCC에 등장했던 근육질 오빠 캐릭터들이 저희를 대신해 리뷰의 진행자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신 얼룩말 선생님과 동물친구들.
“여자라면 예쁜 바비인형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근육질 남자 캐릭터가 자신을 대신한다는 사실을 좋아하던 여자 팀원들 덕분에 문제없이 재밌게 쓸 수 있었습니다.
동물 친구들과 리뷰를 만들다 보니 갤럭시S2 HD LTE 사진보다 동물사진이 더 많이 들어간 리뷰가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리뷰들보다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저희의 걱정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이 재밌고 귀여운 리뷰라는 평을 많이 남겨주었습니다.
이렇게 가는 곳곳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리뷰에 넣을 사진을 찍어야 했기에 가방에는 항상 인형들을 가지고 다녀야 했습니다. 카페고 음식점이고 쓸만한 장소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 큰 어른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오덕후처럼 보여 민망할 때도 많았는데...... 그때 저희를 이상한 사람들이라 생각하신 분들이 저희의 UCC나 리뷰를 보시면 이해해 주시겠죠?
매일 같은 일상에 지루해하던 저희가 대학생 때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SMC 2011. 회사에선 부장님 혼자 말씀하시던 회의를 떠나 우리만의 아이디어로 우리들의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온종일 켜져 있는 엑셀 프로그램을 종료하여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발로 뛰며 아이디어와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회사에서 상사들의 눈치를 보던 저희가 남들 눈치 절대 보지 않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모습이 드리머즈 활동을 하던 2년 전 대학생이었던 우리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누군가는 회사 다니면서 힘들게 뭐 하러 그런 일을 하느냐고 물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렇게 함께 모여 이전처럼 즐겁게 무언가를 함께 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즐겁습니다.
다시 한번 내 속에 두근거리는 열정을 느끼게 해준 Samsung Mobilers Challenge!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입니다.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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