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영웅, 수원삼성 블루윙즈 소속 선수를 만나다.
7월의 어느 뜨거운 여름날, 스토리텔러가 지난 6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남아공의 영웅들을 만났습니다. 스토리텔러들은 블루윙즈 소속 선수들과 농구 강동희 농구 감독이 함께 운영한다는 분당의 한 음식점에서 선수들과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요, 수원삼성 블루윙즈 소속 선수로써 남아공 축구대회 한국 팀에 선발되었던, 이운재 · 염기훈 · 강민수 선수와 스토리텔러가 함께한 특별한 만남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스토리텔러가 만난, 이운재 · 염기훈 · 강민수 선수는 정말 솔직하고 재치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시는 대한민국 대표 수문장 이운재 선수를 비롯하여, 왼발의 달인인 순수한 염기훈 선수, 과묵하지만 든든한 수비를 보여주는 강민수 선수와의 식사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또 그들에게 전해들은 남아공의 뒷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그럼 선수들에게 들은 그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Turn on tomorrow에서 나누어볼까요?
"원정 첫 16강 진출의 쾌거"
▲ 강민수 선수(우측)
▷ 강민수 선수 :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루어낸 후 락커룸에서의 대기시간 동안에는 주로 집에 전화를 걸거나, 기념 사진을 많인 찍었어요. 그때 당시 모든 선수들의 기분은 아마 공중으로 붕 뜬 느낌이었을 거에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원정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만들어낸 한국 선수들도 국민들이 그랬듯 기쁨을 마음껏 즐겼다고 합니다.
"전 세계의 쟁쟁한 선수들과의 만남"
▲ 염기훈 선수
▷ 염기훈 선수 : 유명한 선수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 그건 저 뿐만 아닌 모든 선수들이 조금의 압박감은 느끼고 있을 거에요. 그들의 명성과 실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압박감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물론 안 되죠. 잘해보자는 생각만으로 뛰어야죠.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메시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고, 실제로 함께 경기를 뛰어보니 메시!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또 테베즈의 돌파력과 힘은 정말 대단했어요.
"마음고생도 심했을 선수들"
수원삼성 소속으로 남아공 한국 팀 선수가 된 이운재 · 염기훈 · 강민수 선수! 한국 팀 선수로 선발되었지만 이들에게는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수문장인 이운재 선수는 남아공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고, 염기훈 선수는 열심히 경기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질책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또 곽태휘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으로 팀에 합류하게 된 강민수 선수 역시 남아공에서 이렇다 할 경기를 치루지 못했기에 마음고생이 좀 있었을 텐데요,
▲ 이운재 선수(좌측)
▷ 이운재 선수 : 주전으로 뛰지 못했지만, 이렇게 나처럼 선배들이 벤치에 있고 후배들에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지면서 그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쌓아주는 것이고 그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
비록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지만 이운재 선수는 마지막까지 후배인 정성룡 선수에게 든든한 선배였고 자신이 경험에서 얻은 배움을 나누어주는 대인배였던 것이죠. ~
또 열심히 뛰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아야 했던 선수도 있었죠.
▷ 염기훈 선수 : 잘 하려고 열심히 뛰려 했고, 뛰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뿐이죠.
하지만 대한민국이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경기에 뛰든 뛰지 못하든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을 묵묵히 뒷받침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 선수 한 명 한 명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이구동성?"
이날 선수들과의 즐거운 저녁식사를 한 곳은 '이구동성'이라는 퓨전한식점이었는데요, 이운재 선수는 강동희 농구감독과 함께 이 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二求東星'이라는 상호는 2개의 공, 즉 축구공의 이운재 선수와 농구고의 강동희 감독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재치 있는 상호죠?
▲ 이운재 선수와 강동희 감독의 二求東星(이구동성) 한식집
"선수들에게 다가 온 겹 경사"
염기훈 선수에게는 이번 남아공 축구대회가 조금 더 특별했었는데요, 고된 재활을 통해 부상을 극복하고 출전한 꿈의 무대에서 염기훈 선수의 주니어가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던 염기훈 선수에게는 너무 기쁜 소식이었다고 합니다.
▷ 염기훈 선수 : 아이 태명이 '요미'에요. 귀요미는 아니고요, 제 부인이 저를 부를 때 제 성인 '염'을 '요미'라고 표현해서 불렀어요. '요미' 귀엽잖아요. 그래서 바로 제 아이의 태명으로 사용했죠. 내년 1월이 예정일이에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염기훈 선수는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염기훈 선수에게만 경사가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강민수 선수 역시 여자친구와 올해 12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앞 둔 강민수 선수 역시 설렘이 가득한 얼굴이었답니다!
▲ 염기훈 선수(좌측)
▲ 친필 싸인 유니폼 인증!
세 선수의 말처럼 요즘 수원삼성은 연승을 하며 이번 시즌의 부진을 씻고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에게 특별한 수원삼성! 수원의 오랜 골키퍼로서의 이운재 선수, 부상 중에 이적해 와서 은혜를 갚고 싶다는 염기훈 선수, 새로운 포지션으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꿈꾸는 강민수 선수가 있기에 앞으로의 수원삼성 경기를 기대해봅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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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앙 재미있었겠어요!!
네... 선수들의 넓은 어깨를 보고 반했다는 후문이 있을정도로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네요 ^^;;
만나기 어려운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어서 너무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저도 스토리텔러 하고 싶어요ㅠ!!
이운재 선수를 좋아하시나요? ^^
아님 축구매니아?
스토리텔러에 지원하세요~~ 두둥
다만 합격을 보장해드릴순 없습니다 ㅋㅋ
스토리텔러분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시고 많이 분들이 지원해주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
저도 가고 싶었던...ㅎㅎ 하지만, 김연아선수 리허설을 취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ㅎㅎ
완전 부러워요!!^^
ㅋㅋㅋ 김연아 선수면 충분하지
욕심 부리지 마세요 큭큭
남아공 출전 선수들과의 만남도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이긴 하죠. ^^ 하지만! 국민 여동생 김연아 선수를 만나셨으니 그것으로도 소원성취하신 것 아니신가요? ^^
국가대표선수들의 속마음도 들을 수 있었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벌서부터다음월드컵이 기다려지네요
4년 후가 정말 기다려지죠? ^^ 4년 후에도 한국팀 선전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요.
월드컵동안 마음고생도 많으셨을텐데,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취재기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몸 고생, 마음 고생 많았을 우리 선수들에게 저희도 함께 박수 보냅니다. 4년 후도 화이팅!
완전 멋있네요 ^.^
하나의 일에 열광할수있다는 것이 한편으론 부러운것 같아요
히힛님은 어떤 일에 열광하고 계신가요? 가장 자신있게, 즐겁게 할 수 있는 자신만의 특기가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 인것 같습니다.
와..잘읽었어요 ! 소중한자료 감사해요 ㅠㅠ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f님. 축구 좋아하시나봐요? 수원삼성과 함께 하는 좋은 시간 많이 만들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